국내와 가요계에서 세븐의 돌풍이 거세다. 1년 5개월여 만에 2집 미니 앨범으로 컴백한 세븐은 주요 음원차트 올킬에 이어 1일 미국 아이튠스 R&B 차트에서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세븐의 이번 앨범은 국내 대형기획사 YG와 JYP의 첫 협동작업으로 만들어져 발매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JYP 수장인 박진영의 곡을 세븐이 부른 것이다. 현재 YG의 양현석 대표와 박진영은 SBS 일요일 저녁 오디션프로 'K팝스타'에 심사위원으로 함께 출연하며 환상의 호흡으로 시청자 인기를 모으고 있다.
2집 미니 앨범 타이틀 곡 '내가 노래를 못해도'는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올레뮤직, 벅스뮤직, 멜론, 엠넷, 싸이월드 뮤직,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등 주요 음원차트를 1위 싹쓸이했다.

'내가 노래를 못해도'는 인기가 떨어져도 변함없이 자신을 사랑해줄 수 있느냐는 한 남자의 애절한 심리를 표현한 곡으로 세븐 특유의 감성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또 전날 자정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감각적인 도시를 배경으로 세븐의 표정 연기를 담아냈으며, 발라드지만 세븐표 안무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세븐은 "오랜만에 국내 컴백하는 것이라 설렌다.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많은 이벤트를 준비했다. 많은 응원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세븐은 이번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당분간 국내 활동에 전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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