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지원이 tvN '오페라스타' 단독 MC를 맡아 비장의 무기를 준비했다.
엄지원은 1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 미디어홀에서 진행된 '오페라스타 2012'(이하 오페라스타) 제작발표회에서 "디자이너 지춘희와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드레스를 선보이기 위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4월 첫 선을 보인 '오페라스타 2011'에서 방송인 손범수와 공동 MC를 맡았던 이하늬는 진행 솜씨 만큼이나 수려한 드레스 맵시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엄지원은 공교롭게도 과거 이하늬의 바통을 이어받아 SBS '한밤의 TV연예'를 진행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 '오페라스타'에서도 이하늬의 뒤를 잇는다.

"사석에서 이하늬를 본 적이 한 번도 없지만 무척 친하거나 사이가 안 좋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떤 엄지원은 "이하늬만큼 잘해야겠다는 부담이 있다. 특히 오페라라는 장르를 고려해 의상에 신경써야겠다는 마음가짐이다"고 설명했다.
'오페라스타'는 출연진의 오페라 학습과정을 담은 '프리쇼(Preshow)'를 제외한 6회에 걸친 생방송 무대로 구성됐다. 엄지원은 "매회 다른 스타일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드레스를 입고 회의를 진행하는 작업 역시 즐겁다"고 열의를 나타냈다.
한편 '오페라스타 2011'은 가수 테이 선데이(천상지희) 문희옥 JK김동욱 김은정 김창렬 신해철 임정희 등이 출연해 최고 평균 시청률 2.63%(AGB닐슨미디어리서치 케이블유가구 기준 집계), 최고 순간 시청률은 4.22%를 기록하며 인기를 누렸다.
손호영 박기영 더원 김종서 주희(에이트) 박지윤 다나 박지헌이 경연을 펼칠 '오페라스타'는 오는 1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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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