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이 좋아하는 이동욱에게 마음을 고백했지만 슬픈 거짓말을 해야만 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난폭한 로맨스’ 9회에서 유은재(이시영 분)는 박무열(이동욱 분)에게 “좋아해요. 그래도 운명이 있다면 댁이에요”라고 폭탄 고백을 했다.
무열은 놀란 토끼눈을 떴지만 어색한 순간도 잠시였다. 무열의 첫사랑 강종희(제시카 분)가 갑자기 무열의 집으로 찾아왔고 은재는 어색한 웃음을 터뜨렸다.

은재는 친구 김동아(임주은 분)에게 전화를 걸어 “도저히 못하겠네. 손발이 오글거려서 못하겠다. 그 돈 가져라”라고 투덜거렸다. 이는 동아와 내기를 해서 무열에게 장난 고백을 했다는 은재의 슬픈 거짓말이었다.
은재가 거짓말로 둘러댔지만 무열 역시 은재의 고백이 마냥 장난 같지 않았고 두 사람 사이에는 다시 어색한 기운이 흘렀다.
한편, 야구선수 무열과 그를 지켜야하는 경호원 은재의 사랑을 그리는 ‘난폭한 로맨스’는 무열을 괴롭히는 스토커의 정체가 쉽사리 드러나지 않으며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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