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한가인 기억 돌아오나..곳곳 암시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2.02 09: 29

MBC '해를 품은 달'에서 어린 허연우(한가인 분)가 여러 주요 인물들에게 나타나 연우의 기억이 돌아올 날이 얼마남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는 어린 연우를 그리워하는 인물들이 줄지어 나오는 가 하면, 꿈 속에서 어린 연우의 모습을 보는 인물들의 모습이 그려져 월(한가인 분)이 잃어버린 기억을 찾을 날이 머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이날 양명(정일우 분)은 어머니를 찾아가 "권력과 부는 필요없다. 환생이 있다면 꼭 만나고픈 사람이 있을 뿐이다"라며 연우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우의 극 중 친오빠인 허염(송재희 분) 역시 어린 날 자신을 잘 따르던 어린 연우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연우의 어머니 정경부인(양미경 분)은 꿈 속에서 어린 연우에게 "강령하시라"는 말과 함께 눈물을 흘리는 말을 듣게 된다. 이에 정경부인은 별당에 찾아가 연우를 그리워한다. 또 민화공주(남보라 분)는 자수를 놓다 바늘에 찔려 "뭔가 불길하다"며 암시하는 듯한 말을 내뱉었다.
특히 중전인 윤보경(김민서 분)은 어린 연우가 이훤과의 가례를 올리는 꿈을 꿔 불길한 기운을 감지한다. 이에 윤보경은 무녀인 월에 대한 적개심을 더욱 분명히 하게 된다.
이에 팬들은 실시간으로 온라인게시판을 통해 "월의 기억이 돌아올 날이 머지 않은 듯 하다", "암시적인 상황이 많이 나오는 것으로 봐서 기억이 이제 돌아오는 것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훤과 연우의 재회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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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품은 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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