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보다 더한 안티였던 ‘고기자’ 이희준이 변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난폭한 로맨스’ 9회에서 고재효(이희준 분)는 강종희(제시카 분) 욕을 해서 박무열(이동욱 분)을 화나게 했던 대학생 서윤이(홍종현 분)를 다시 찾아갔다.
재효는 무열의 눈이 파인 사진을 일부러 윤이 앞에서 흘렸다. 윤이는 “고기자님이 보낸 것이냐”고 재효를 무열의 스토커로 의심했다. 재효는 그 순간 윤이 역시 무열의 스토커를 알지 못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홍보실장 김태한(강동호 분)에게 알렸다.

그동안 재효는 무열의 사생활을 집요하게 캐며 무열에게 악감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존경하는 형 진동수(오만석 분)의 설득과 무열의 야구사랑을 지켜보며 재효는 조금씩 변했다. 그는 윤이가 무열에게 종희의 욕을 했다는 것을 동수에게 알려주는 등 무열 안티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종희는 무열의 아내가 되고 싶다고 속내를 처음으로 드러내면서 무열을 두고 유은재(이시영 분)와의 경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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