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우울증 고백하며 눈물 펑펑 "장동민, 유상무 고마워"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2.02 00: 17

개그맨 절친 유세윤, 유상무, 장동민이 서로의 소중함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장동민, 유상무는 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새롭게 MC에 합류한 유세윤을 위해 게스트로 출연,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 놓다 눈물을 펑펑 흘렸다.
이날 자리한 게스트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기는 유세윤에게 보내는 노래를 선곡해 자리했다. 유세윤과 동기인 장동민, 유상무, 홍인기는 곡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선곡하며 "요즘 유세윤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해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유세윤은 "힘든 시절에는 꿈을 따라 움직이며 행복해했는데 이제는 내가 그 꿈을 이뤄버린 느낌이라 우울증 같이 비슷한 것이 왔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남들이 보기엔 성공한 개그맨이지만 더이상 올라갈 곳이 없다는 공허함이 나를 힘들게 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유상무는 함께 따라 눈물을 흘리며 "힘들고 기쁠때 늘 곁에 있는데 소중함을 몰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MC 김국진은 "나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 그런 공허함이 있다. 이해한다"며 유상무를 격려 했고 김구라 역시 "그럴 때 곁에 있는 선배나 동기, 후배들에게 털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진심으로 유세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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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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