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허벅지 부상으로 정밀 진단 예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2.02 06: 59

기성용(23, 셀틱)이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기성용은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폴커크와 리그컵 준결승전을 치르고 난 뒤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이 생겼다. 이후 통증은 지속됐고 현재 구단의 정밀 진단을 기다리고 있다.
기성용의 에이전트사인 C2글로벌의 추연구 이사는 1일 OSEN과 전화통화서 "기성용이 폴커크전 후 오른쪽 허벅지 근육에 통증을 느꼈다"고 당시 부상 사실을 알리며, "그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돼 구단 주치의에게 알려 정밀 진단을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추 이사는 기성용의 부상 정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아직 알 수 없다는 것이 추 이사의 대답이었다. 그는 "2일에서야 부상 정도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될 것이다"며 조만간 부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혀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성용의 부상은 대표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부상을 회복하는데 시간이 1주 정도 걸릴 경우에는 29일 열리는 쿠웨이트와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최종전에 출전할 수 있지만, 2주 이상의 회복 기간이 필요할 경우에는 체력과 경기 감각의 저하로 정상 컨디션을 가지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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