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2위로 8강행, 보츠와나에 2-1 승리...가나는 1위 확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2.02 06: 52

말리가 막바지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8강에 합류했다.
말리는 2일(이하 한국시간) 가봉의 리브르빌서 열린 '2012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D조 보츠와나와 최종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승 1패(승점 6)를 기록한 말리는 2승 1무(승점 7)의 가나에 이어 조 2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말리는 8강행을 위해서는 승점이 반드시 필요했다. 기니와 승점이 4점으로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5골이나 차이가 났기 때문. 하지만 후반 5분 모가코로디 은게레에게 선제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말리로서는 청천벽력과 같은 일이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것은 아니었다. 아스날은 후반 11분 가라 뎀베레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30분에는 세이두 케이타가 역전골을 넣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결국 말리는 1골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8강 진출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한편 가봉의 프랑스빌서 열린 같은 조의 가나와 기니의 경기는 1-1로 끝났다. 기니는 무승부로 1승 1무 1패(승점 4)를 기록하며 아쉽게 8강 진출을 놓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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