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극 '해를 품은 달'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다시 경신하며 국민드라마에 등극할 기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해품달' 1일 방송이 34.5%를 기록, 지난 1월 26일 기록한 자체최고 시청률 31.7%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4일 18%의 시청률로 첫방송을 시작한 '해품달'은 이후 매회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절대강자 자리에 올랐다.

이후 3회만에 20%를 돌파했고, 지난 26일 8회 방송에서 30%를 돌파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국민드라마라는 명칭을 얻을 수 있는 40%도 돌파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초반 아역 연기자들의 물오른 연기로 시청률을 끌어올렸던 '해품달'은 5회 성인연기자들로 교체되면서 진통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김수현-정일우-한가인 등이 자신의 역할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SBS '부탁해요 캡틴'은 7.8%, KBS '난폭한 로맨스'는 4.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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