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극 '부탁해요 캡틴'의 열혈 관제사 강동수(이천희)가 한다진(구혜선)에게 능청을 버리고 저돌적인 사랑을 시작하겠다는 선전포고를 했다.
지난 1일 방송에서 강동수는 김윤성(지진희) 만을 바라보며 그의 한마디에 쩔쩔매고 어쩔 줄 몰라 하는 한다진에게 답답하고 섭섭했던 마음과 김윤성에 대한 질투심을 강하게 표출하며 급기야는 기습키스까지 하게 됐다.
강동수는 한다진에게 "나도 이제 하고 싶은 것만 하고 보고 싶은 것만 보겠다"며 강수를 던졌다. 그간 뒤에서 묵묵히 한다진을 챙기고 상처를 어루만지며 따뜻한 사랑을 보여왔던 자신의 외사랑 행보에 새로운 반전이 있을 것을 상기시킨 셈.

특히 이날 방송 말미에는 극에 달한 감정을 심상치 않은 선전포고와 함께 기습 키스로 마무리한 강동수가 그동안 보였던 능청스러움과 장난기를 벗어 던지고 핸섬하고 시크하게 변신한 모습이 예고로 등장해 앞으로 두 사람의 행보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부탁해요 캡틴'은 오늘(2일) 오후 9시 55분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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