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 '하이킥3' 카메오 출연..'의리 지켰다'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2.02 09: 28

배우 윤시윤이 MBC 일일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에 특별출연한다.
윤시윤은 지난달 28일 진행된 '하이킥3' 88회분 촬영에서 박하선의 대학 시절 첫사랑 시윤 역으로 등장했다. '지붕뚫고 하이킥' 시절 반항아적 기질이 다분한 의리의 고등학생 준혁을 연기했던 것과는 달리, 밝고 건강한 대학생이자 박하선의 동아리 선배로 출연한 것. 두 사람은 암벽등반 동아리에서 첫 만남을 갖고 가슴 설레는 러브스토리를 이어가게 됐다.
이날 촬영이 진행된 경기도 한 대학에서는 윤시윤과 박하선의 풋풋한 첫 만남이 이뤄졌다. 추운 날씨였지만 야상점퍼와 청바지, 비니 등으로 멋을 낸 윤시윤의 차림은 영락없는 풋풋한 대학생의 모습이었다. 대학 신입생인 듯 앳되고 상큼한 두 사람의 모습이 마치 한 쌍의 캠퍼스 커플처럼 보이기에 충분했던 것.

특히 윤시윤은 2년여 만에 재회한 '하이킥' 제작진과 기쁨의 인사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윤시윤은 짧은 출연에도 열정적인 모습으로 연기에 임하며 촬영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측은 "군대 간 막내동생이 제대해 돌아온 듯 윤시윤의 특별 출연이 반갑고 뜻깊었다"며 "서지석과 러브라인을 시작한 박하선이지만 윤시윤의 존재는 또 다른 특별한 의미를 되새겨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윤시윤이 특별 출연하는 '하이킥3' 88회는 오늘(2일) 오후 7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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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 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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