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이 2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신인상을 수상한 김해진과 공로상을 수상한 김연아가 사회자의 포즈 요청에 난감해 하고 있다.
1995년 탄생한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한국 코카콜라가 한국 스포츠 발전 및 아마추어 스포츠 육성을 위해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아마추어 스포츠 시상식이다.

이날 시상식은 작년 한 해 국내외 스포츠 부문에서 큰 활약을 펼친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참석했으며 2012년 런던 올림픽 메달 기대주들이 대거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양학선(도마)이 최우수선수상을, 김재범(유도)과 한경희(양궁)가 우수선수상을, 김민석(탁구)과 김해진(피겨스케이팅)이 신인상을, 이승훈 고병욱 주형준(스피드스케이팅 남자팀추월)이 우수단체상을 수여하는 등 총 7개 부문에서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또한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크게 기여한 피겨 여왕 김연아와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지난 한해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