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희선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골키퍼 벤 아모스(21)가 첼시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아모스가 지난 1일 스토크 시티전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최근 부진한 다비드 데 헤아(21)의 대안으로 급부상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백업 골키퍼 앤더슨 린데가르트(27)가 부상을 당해 데 헤아를 대신할 선수가 마땅히 없던 맨유로서는 반가운 일이다.

자연스레 오는 6일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릴 라이벌 첼시와 맞대결을 앞두고 아모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맨유 유스 클럽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아모스는 2004년부터 꾸준히 잉글랜드 청소년 국가대표팀에 선발되며 가능성을 보인 바 있다. 이후 피터버러 유나이티드, 몰데 FK, 올덤 애슬레틱 AFC 등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벤 아모스는 "이런 기회를 오래토록 기다려 왔다. 이번 시즌에 그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기쁨을 드러내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경기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더 선은 발목 부상으로 3주 결장이 예상되고 있는 린데가르트와 부진 의혹이 풀리지 않고 있는 데 헤아 대신 아모스가 첼시전에서 맨유의 골문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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