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시로 코치, "이대호 공수 모두 아주 뛰어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2.02 16: 45

모두가 칭찬 일색이다. 오릭스 버팔로스 코칭스태프의 호평이 끊이지 않는다. 미야코지마 전훈 캠프에 참가 중인 '빅보이' 이대호(30, 내야수)는 코칭스태프의 칭찬 속에 더욱 힘차게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2010년 한화 이글스 종합 코치로 활동했던 다카시로 노부히로 오릭스 버팔로스 수석 코치는 "한화 코치 시절 때 지켜봤지만 큰 체격에도 불구하고 신체 밸런스가 좋아 타격 타이밍과 팔 동작이 아주 뛰어나다. 수비 능력도 수준급"이라고 극찬했다.
다카시로 코치가 한화 코치로 활동했던 2010년은 이대호의 최고 전성기였다. 3할6푼5리의 고타율(478타수 174안타) 뿐만 아니라 44홈런 133타점 99득점 등 도루를 제외한 공격 부문 타이틀을 독식하며 사상 첫 7관왕의 주인공에 등극했다. 그리고 9경기 연속 홈런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다카시로 코치는 "좋은 컨디션으로 캠프에 참가한 것 같다"고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미즈구치 에이지 타격 코치 또한 "이대호가 젊은 타자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친한파로 잘 알려진 다카시로 코치는 김민재, 최만호 코치 등 한화 코칭스태프와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안부를 주고 받는다. 일본 무대에 첫 걸음을 내딛은 이대호에게 든든한 버팀목 같은 존재가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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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코지마=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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