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뮤직 ‘음악의 시대’, 40여명 뮤지션 ‘무한감동 선사’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2.02 15: 12

지난 1일 개국한 MBC MUSIC(MBC 뮤직) 개국특집방송 ‘음악의 시대’가 시청자들에게 무한 감동을 선사했다.
‘음악의 시대’는 정훈희, 스윗 소로우, 백지영, 테이, 장혜진, 임정희, 김경호, 김조한, 박기영, 크라잉넛, 클래지콰이, 바다, BMK, 노을, 포맨, 팀, J, 지나, 엠블랙, 이재훈, 김태화, 김광진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40여명의 뮤지션들이 총출동한 40여 분간의 논스톱 콜라보레이션 무대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앞서 ‘음악의 시대’는 단 한 번의 무대를 위해 5개월이라는 준비기간을 가졌다. 특히 방송을 통해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정훈희, 김광진, 김태화 등 레전드 뮤지션, 그리고 인디, 발라드, 아이돌 등 세대와 장르의 벽을 허문 대 합창 등이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음악의 시대’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이 무색하게 환상적인 결과물을 내놨다. 무대를 꽉 채운 40여명의 뮤지션들은 얼굴에 웃음과 행복함이 가득한 채 공연을 펼쳤다.
정훈희의 ‘꽃밭에서’에 이어 앵콜곡인 고(故)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무대와 객석에서 함께 합창하는 순간은 방송은 절정에 다다랐다.
‘음악의 시대’ 멤버 중 가장 연장자인 정훈희는 4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가장 막내팀인 그룹 엠블랙 멤버들을 한 명 한 명 따뜻하게 안아주며 세대를 넘어서 음악으로 하나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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