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극 '부탁해요 캡틴' 후속으로 편성된 '옥탑방의 왕세자'가 첫 대본연습 현장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 SBS 일산제작센터에서는 '옥탑방의 왕세자' 전 출연진이 모여 카메라 테스트 및 첫 대본연습이 시작했다. 한파특보가 발령될 정도로 맹추위가 기승을 부린 날이었지만 첫 연습에 모인 배우들의 열기로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대본리딩에 앞서 열린 카메라테스트에서 박유천, 한지민, 정유미, 이태성 등은 멋진 옷맵시를 뽐내 스태프의 탄성을 자아냈으며, 조선시대에서 현대로 날아온 꽃미남 3인방 정석원, 이민호, 최우식의 멋진 미소는 새로운 꽃미남 신드롬을 기대케 했다.

늦은 저녁시간에 이어진 대본연습에선 신윤섭 감독, 이희명 작가와 전 출연진이 만나 서로 반갑게 인사하며 '옥탑방의 왕세자'의 첫 출발을 박수로 환영했다. 첫 대본연습이었지만 신윤섭 감독의 현장감 살린 리딩 요청에 배우들은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열연을 펼쳐 제작진을 흐뭇하게 했다.
한편 조선시대 왕세자와 그 신하들이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2012년 현재의 서울로 와서 펼치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옥탑방의 왕세자'는 오는 3월 중순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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