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썽꾼' 테베스, 맨시티와 끝내 결별하나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2.02 16: 37

[OSEN=김희선 인턴기자] 카를로스 테베스(27)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또 한 번 파국의 국면을 맞이했다.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테베스가 맨시티에 복귀하지 않고 오는 5일 부에노스아이레스서 열릴 헌정경기에 참가한다면 맨시티와 결별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테베스는 이미 무단 이탈 사건으로 만치니 감독의 눈 밖에 났음에도 불구하고 "이 기쁜 자리를 결코 놓칠 수 없다"며 헌정 경기에서 뛰기를 고집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로베르토 만치니(47) 감독과 불화 끝에 팀을 무단 이탈, 950만 파운드(약 168억 원)의 벌금을 물게 된 테베스는 다른 팀으로 이적을 추진해왔으나 소득을 얻지 못했다.
반면 맨시티 측은 테베스의 주급과 보너스까지 취소하며 강경한 태도를 취하고 있어 테베스와 맨시티 간의 결별은 예정된 수순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맨시티는 장신 골키퍼 코스텔 판틸리몬(203cm, 루마니아)을 300만 파운드(약 53억 원)에 완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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