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미, 바이에른 뮌헨서 완전 이적 거부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2.02 16: 34

일본의 유망주 우사미 다카시(20)가 임대 생활 중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부터 완전 이적 거부 통보를 받았다.
2일 일본의 '스포츠호치'는 감바 오사카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된 우사미가 완전 이적에는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2억 엔(약 29억 원)에 달하는 우사미의 이적료 때문에 완전 이적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7월 임대 후 이적 조건으로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우사미는 완전 이적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바이에른 뮌헨 측의 마음에 들지는 못했다.

우사미는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정규리그와 컵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하지만 출전 시간이 총 47분에 불과했다. 바이에른 뮌헨 산하의 4부리그 소속으로 14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기는 했지만, 결국 우사미는 바이에른 뮌헨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우사미는 6월 말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기로 되어 있다. 이에 우사미의 전 소속팀 감바는 그가 돌아와주길 바라고 있다.
가나모리 기쿠오 감바 사장은 "우사미에게는 유감이지만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며 "우리로서는 감바로 돌아오면 좋겠다"며 우사미의 결정이 감바로 향하길 바랬다.
이와 달리 우사미는 해외 도전을 계속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포츠호치'는 우사미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을 때도 샬케04(독일)와 스포르팅(포르투갈)의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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