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진화살' 변호사 박원상 "5억원 영화, 노개런티 당연"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2.02 16: 28

영화 '부러진 화살'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배우 박원상이 '노개런티'는 당연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2일 오후 YTN '뉴스 앤 이슈'에 출연한 박원상은 저예산 영화로 200만 관객을 돌파한 '부러진 화살'에 노개런티로 출연한 것에 대해 "5억원으로 영화 한 편을 찍어야 했는데 너무 당연한 선택이었다"라며 "정지영 감독이 같이 하자고 제의했을 때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너무 반가웠다. 저 뿐만 아니라 나머지 스태프도 마찬가지 마음으로 동참했다. 또 안성기 문성근 선배와 함께 영화를 찍어 많은 의지가 됐다"라고 말했다.
'부러진 화살'의 흥행에 대해서는 "굉장히 좋다"며 "옆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벅차고 너무 좋다"는 행복한 소감을 밝혔다.

또 박원상은 '대학가요제' 출신이라는 사실을 밝히기도. 그는 "어린 시절부터 꿈이 '대학가요제'에 통기타를 들고 나가는 것이었다"라며 "대학교에 들어가서 연극반 활동을 했다. 연극만 하면서 그 꿈을 잊고 살다가 군대에 다녀온 뒤 복학해서 87학번 선배랑 같이 나가서 은상을 받았다. 그 선배는 현재도 통기타 가수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금을 받았는데 후배들 술을 사주다가 보니 오히려 마이너스가 됐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원상은 김경호 교수 역의 안성기를 변호하는 박준 변호사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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