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수진이 청순한 요리사로 변신해 요리솜씨를 뽐냈다.
박수진은 최근 채널A 개국특집 수목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극본 윤성희, 연출 이준형) 촬영에서 극중 태양(지창욱)의 동생 태인(이세영)과 함께 봄의 전령사 봄동을 가지고 시식회를 여는 장면을 소화했다.
극중 오!싱싱맨 가게 지원을 나선 단비(박수진)은 시식회를 위해 봄동에 딸기를 곁들인 봄동샐러드와 봄동겉절이를 준비한다.

촬영 당시 박수진은 레시피도 적혀있지 않은 두 메뉴들을 솜씨 좋게 만들어내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평소에 요리에 관심이 있던 박수진은 현장에 있던 재료로 샐러드 드레싱을 만들어 내는 것은 물론, 손수 겉절이 양념을 만들어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봄동 겉절이를 완성했다고 한다. 맛을 본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은 찬사를 쏟아내며 박수진의 요리실력에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박수진은 “요리를 자주 만들지는 않지만 샐러드는 자주 만들어 먹는 음식이라 평소 먹던 스타일대로 만들어 봤다”며 “겉절이는 처음이었지만 맛있게 먹어줘서 고마웠다. 앞으로 부모님께도 자주 해드려야겠다”고 칭찬에 수줍어했다.
한편 우여곡절 끝에 가게문을 연 싱싱맨들, 이들을 응원하고 지원해주는 단비(박수진)와 태인, 뿐만 아니라 어머니(박원숙)의 사업실패로 갈 길을 잃은 이슬우(김영광)가 총각네 야채가게에 합류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방송은 2일 오후 8시 45분.
kangs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