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멜버른에 완패…구대성 등판 불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2.02 19: 49

호주프로야구 시드니 블루삭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구대성(43)이 하루 휴식을 취했다.
시드니 블루삭스는 2일 멜버른 쇼그라운즈 구장에서 열린 멜버른 에이시스와의 2011~2012시즌 5전3선승제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7로 완패했다. 시리즈 전적은 1승1패. 자연스럽게 마무리 구대성의 등판도 불발됐다.
시드니는 1회초 보스 모아나로아의 적시타와 타일러 콜린스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선취했다. 그러나 1회말 수비에서 선발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이 저스틴 후버에게 동점 투런 홈런을 맞으며 2-2 원점이 됐다.

옥스프링은 2회에도 3연속 안타를 맞고 3실점하며 경기 흐름이 멜버른 쪽으로 넘어갔다. 멜버른은 5회 브래드 하만의 적시 2루타와 후버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해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드니는 한국프로야구 LG 출신 옥스프링이 5이닝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7실점으로 선발패를 안았다. 시드니는 11안타를 치고도 11개의 잔루를 남기는 극심한 집중타 부재로 아쉬움을 남겼다.
시드니와 멜버른의 플레이오프 3차전은 3일(한국시간) 오후 5시5분 같은 장소에서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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