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김수용 "다크서클 때문에 프로그램서 하차했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2.02 23: 47

[OSEN=김경주 인턴기자] 개그맨 김수용이 짙은 다크서클 때문에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서는 개그맨 오재미를 비롯해 남희석, 김숙, 김수용이 출연,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김수용은 유난히 짙은 다크서클 때문에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할 수밖에 없었던 웃지 못할 일화를 공개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김수용의 다크서클을 바라보던 MC 유재석은 "김수용씨는 신인 때부터 다크서클 때문에 오해를 많이 받았다. 에너지가 정말 넘치는 상태인데 지쳐보인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김수용은 "여러 성형외과에서 전화를 많이 받았다. 도전해보고 싶은 다크서클이라고 하더라. 그런데 못 알아보실까봐 거절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고 있던 남희석이 "내가 입원해있을 때 김수용씨가 면회를 왔는데 '저승사자가 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하자 김수용은 "여름에는 납량특집 단골 손님이었다. 무조건 섭외 1순위였다. 기본 분장만 하면 저승사자였다"고 말해 또 한 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해피투게더'의 G4는 "김수용씨가 주식 관련 프로그램을 한 적이 있는데 모니터링을 하던 사장님이 '저 사람은 왜 그렇게 다크서클이 심하냐. 잘라라'고 말해 김수용씨가 하차했다"고 밝히자 김수용은 "다크서클이 내려오니까 (주식이) 하한가라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고 하차의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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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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