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발' 호세 레예스, 이발 장면 생중계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2.02.03 07: 10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2011년 시즌 내셔널리그 타격 왕 호세 레예스가 오랫동안 길러온 머리를 이발하는 장면을 메이저리그 네트워크가 전국 생중계 한다고 3일(한국시간) MLB.Com이 보도 했다.
올 시즌 최대 FA 선수였던 그가 머리를 이발하게 된 이유는 마이애미 말린스의 팀 규정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시즌까지 뉴욕 메츠에서 활약했던 레이에스는 본인의 트레이드마크 이기도 한 헤어스타일은 팀 규정에 따라 짧게 바꾸기로 하며 당분간 그의 긴 머리는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없게 되었다.
메이저리그 팀들은 유니폼 및 헤어스타일 규정이 조금씩 다르다. 뉴욕 양키스 같은 경우 턱 수염을 허락하지 않고 있으며 마이애미 말린스는 긴 머리를 허용하지 않다고 mlb.com이 전했다.

FA 자격취득과 함께 마이애미 말린스와 6년 계약을 하게 된 레예스는 앞으로 새로운 구장을 사용하게 된 말린스의 유격수로 활약할 예정이다. 2003년 시즌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데뷔를 한 레예스는 올스타 경기에 4번 참가하였고 2006년 시즌 뉴욕 메츠의 포스트 시즌 진출에 큰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2011년 시즌을 끝으로 뉴욕을 떠나게 된 그는 새로운 유니폼, 새로운 구장… 그리고 새로운 헤어스타일로 그라운드를 나서게 될 것이다.
Daniel@dk98group.com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