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극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이 매회 자체최고기록 시청률을 경신하면서 40%대에 다가섰다.
3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일 오후 방송된 '해품달' 10회분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37.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회분보다 2.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해품달'에서는 다시 훤(김수현 분)의 침실로 들어간 월(한가인 분)의 모습과 어린 연우를 그리워하는 양명(정일우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이날 방송 말미에는 연우(김유정 분)와 월의 글씨체를 비교하던 훤이 "월을 데려오라"고 외쳐 보는 이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해품달'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는 상황. 지상파 3사 수목극 모두 지난 1월 첫 출발을 알렸지만, '해품달'의 독주는 계속되고 있다. 또한 '해품달'이 2010년 종영한 KBS 2TV '제빵왕 김탁구' 이후 시청률 40%가 넘는 대작으로 등극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부탁해요 캡틴'은 7.5%, KBS 2TV '난폭한 로맨스'는 4.5%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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