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단장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가 시청률 10%대에 6개월 만에 재진입,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3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일 방송된 '자기야'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1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1.4% 상승한 수치, 지난해 8월 18일 방송분(10%)이후 최고치다.
이날 '자기야'에는 개그맨 이봉원이 MC로 합류, '닥터봉의 부부클리닉' 코너를 진행하며 자신의 결혼 생활을 낱낱이 털어놨다. 이 외에도 이날 '자기야'에는 최양락-팽현숙, 김성주-진수정, 이정용-한민아, 현진영-오서운, 홍혜걸-여에스더 부부와 이봉원 이경애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자기야'의 이봉원은 아내 박미선과 대결하게 됐다. 박미선이 동시간대 경쟁작인 KBS 2TV '해피투게더3'의 MC로 출연하고 있기 때문. 두 프로그램은 흥미로운 시청률 경쟁 구도를 형성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13.5%로 1위 자리를 지켰고, MBC '주병진 토크콘서트'는 5.6%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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