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전 앞둔' 긱스, "뭘 해야 할지 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2.03 10: 11

[OSEN=이균재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라이벌 첼시와 만난다.
맨유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EPL 23라운드 스토크 시티와 경기서 강팀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팀의 에이스 루니와 나니가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까다로운 상대인 스토크 시티에 2-0으로 완승했다.
맨유는 오는 6일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첼시와 물러설 수 없는 격전을 치른다. 이후 리버풀과 노리치 시티, 토튼햄을 차례로 만난다. 리버풀과 토튼햄은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라이벌 팀이고 노리치 시티 또한 만만히 볼 수 없는 팀이다.  

맨유로서는 당장 코 앞으로 닥친 첼시전이 가장 중요하다. 승리할 경우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로 치고 올라 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맨유라는 한 팀에서 정규리그 우승 경험을 12회 보유하고 있는 '살아있는 전설' 긱스(39)는 라이벌 구단들을 물리침으로서 얻게 되는 가치를 잘 알고 있다.
3일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긱스는 "우리는 스토크 시티전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계속 좋은 결과를 얻어 낸다면 자신감은 하늘을 찌를 듯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우리는 앞으로 경기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잘 알고 있다"며 다가오는 첼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필승을 다짐했다.
한편 박지성의 첼시전 출장 여부도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박지성은 FA컵 16강전인 리버풀전서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낸 데 이어 스토크 시티와경기서 페널티킥을 얻어내 도움을 기록하는 등 풀타임 활약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박지성은 첼시와 지난 2010~11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서 통렬한 왼발 슛으로 팀을 4강으로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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