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희선 인턴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중요한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는 세이두 케이타(32)가 바르셀로나 입단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의 영입 제안을 거절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3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는 케이타가 세비야서 뛰고 있던 2008년 당시 바르셀로나의 영원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 입단 제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한 유벤투스 역시 케이타의 영입에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의 레 퀴프(L'Equipe)와 인터뷰서 케이타는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는 많은 돈을 제시하며 영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케이타는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다는 내 소망을 알고 있던 주위의 모두가 나를 만류했다”고 말했다.

말리 국가대표로 ‘2012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ANC)’ 출전을 위해 소속팀 바르셀로나를 떠나 있는 케이타는 3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2번의 유럽 챔피언스 리그(UCL)를 이끌었다. 펩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는 케이타는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 종료 직후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예정이다.
한편 케이타가 이끄는 말리 국가 대표팀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8강에 진출, 오는 6일 가봉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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