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일극 '내 딸 꽃님이'가 최진혁의 출생비밀을 둘러싼 스토리를 전개,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내 딸 꽃님이'는 지난해 11월 14일 첫 방송 이후 계속 시청률이 상승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 그러다 지난 2일 방송분에서는 17.7%(AGB닐슨 전국기준)를 기록하면서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과의 대결에서 단 한 번도 시청률에서 뒤지지 않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날 방송분에서 극 중 윤혜진(정주은 분)이 구상혁(최진혁 분)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그동안 혜진은 재호(박상혁 분)와 약혼식을 올린 뒤 결혼까지 기대하기도 했지만, 그의 마음이 순애(조민수 분)에게 가 있음을 알아차리고 파혼을 요청했다.
그러다 정옥(윤소정 분)으로부터 상혁이 사실은 순애의 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사실을 무덤까지 가지고 가달라는 요청을 듣기도 했다. 한편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르는 순애는 재호로부터 잃어버린 아들의 사망소식에 오열하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긴장감을 더했다.
제작진은 "상혁이 꽃님이와의 러브모드가 무르익어가는 와중에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더욱 관심을 모았다"며 "조만간 그 진실을 둘러싼 긴장감이 더해지면서 곧 시청률이 20%를 돌파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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