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효리 단골집들' 방송은 거짓말, 분노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2.02.03 15: 16

[OSEN=박미경 인턴기자] 가수 이효리가 MBC 에브리원 ‘대박코드 777’에서 소개한 ‘이효리 단골집’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거짓방송에 대해 불쾌감을 표했다.
이효리는 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내 단골집? 가로수길 쥬얼리샵 말곤 다 처음 듣는데 구만. 이런 걸로 순진한 사람들 낚지 맙시다. 이효리 단골집 어디? ‘청계산 다시마김밥 가로수길 쥬얼리샵’”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다시마김밥은 들어본 적도 없으며 곱창 집은 고기 먹던 1년 전후 안 가보고 갤러리가 있는 브런치 먹는 곳은 나도 궁금하고 애기피부로 돌려준다는 피부과는 제발 번호 좀 알려주세요. 이런 거 왜 뻥치지? 뭐 받나?”라고 덧붙였다.

앞서 같은 날 오전 MBC에브리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스타의 단골집을 알아보는 ‘대박코드 777-스타의 하루’를 선보인다며, 1회에서 이효리의 단골집으로 청계산 근처 김밥집, 갤러리가 있는 브런치 레스토랑, 신사동 쥬얼리샵, 피부과, 곱창집 등을 소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효리는 위와 같은 내용의 보도자료를 접한 후, 트위터를 통해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이를 본 네티즌은 “가게 주인들이 효리 효과를 얻고 싶었나 보다”, “언니의 영향력이 커서 그런 것이다”, “이효리 시원시원해서 좋다”, “방송국에서 좀 더 신경 썼어야 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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