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올 여름 일본 공식 진출..'파격 K-POP 스타' 예고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2.03 15: 39

가수 싸이가 올 여름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싸이는 올 여름 일본에 앨범을 내고 본격적인 진출을 시작하겠다는 목표로 음악 작업에 한창이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일본 최대 기획사인 에이벡스와 손잡고 YGEX를 설립해둔 상태라, 이를 통해 일본 진출이 이뤄질 예정이다.
싸이의 일본 진출은 이미 청신호가 켜진 상태. 지난 1월 YG패밀리 콘서트가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열리자, 현지 언론은 싸이에게 큰 관심을 보이며 '새로운 K-POP 스타'로 지목한 바있다. 일본 후지TV의 유명 정보 프로그램 '메자마시TV'도 싸이의 공연 장면을 비중있게 방영, 패널들은 눈을 크게 뜨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싸이는 당시 공연에서 코믹한 '싸이 풍선' 등 국대 무대 장치를 그대로 가져가 파격적인 무대를 꾸몄으며, 격렬한 춤사위를 선보이며 일본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싸이는 또 "한국에서는 관객을 열광시키는 가수로 유명합니다만 오늘 이곳에서는 다소 포동포동한 신인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향후 일본 활동을 시사했다.
싸이의 일본 진출은 K-POP의 색깔을 다양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전망. 2AM, 아이유, 이승기 등 '발라드 한류'가 본격 행보를 시작한 상태에서, 싸이의 열광적인 댄스 음악이 합류하면 K-POP의 장르는 다양성을 크게 확보할 전망이다. 싸이도 "잘하면 저, 일본에서 뜰 것 같습니다"라며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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