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료측 "'더티' 가사 중 '사팔뜨기' 수정하겠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2.03 16: 03

가수 미료가 솔로곡 '더티' 가사 중 문제가 된 '사팔뜨기' 가사를 수정하기로 했다.
미료는 해당 가사가 장애인을 비하한다는 KBS와 MBC 측 심의 결과를 수용하기로 하고, 가사 중 '사팔뜨기'라는 단어를 삭제하기로 했다.
이 단어는 가사 중 '예쁜 걸들은 다 모인 걸. 너의 눈 돌아가는 게 보여. 사팔뜨기 될라 조심해'라는 내용에서 등장했다.

미료 측 관계자는 3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방송사의 의견을 받아들여 해당 단어를 빼기로 했다. 다만 단어를 뺀 노래의 긴급심의에 시간이 필요해 3일 KBS '뮤직뱅크' 무대에서는 다른 노래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미료는 이날 나르샤와 함께 한 수록곡 '레고'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나르샤도 미료를 위해 기꺼이 무대에 함께 설 계획. 다음주 무대부터는 수정한 버전의 '더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KBS와 MBC는 '사팔뜨기'라는 단어가 방송에 부적합하다고 심의를 내렸다.
한편 미료는 지난 1일 첫 솔로앨범 'MIRYO aka JOHONEY'를 발표하고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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