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가가 디자이너 출신 '프런코4' 조아라, 세계패션 관계자 극찬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2.02.03 16: 31

[OSEN=박미경 인턴기자]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KOREA 4(이하 프런코4)’ 출신 디자이너들의 세계적인 수준에 달한 실력이 다시금 입증됐다.
‘프런코4’ 출신 디자이너 조아라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영국에서 개최된 ‘인터내셔널 패션 쇼케이스–한국전’에 디자인을 전시해 영국 현지 및 세계 각국에서 온 디자이너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인터내셔널 패션 쇼케이스'는 영국문화원과 영국패션협회가 오는 7월 개최되는 런던올림픽 기념으로 기획한 패션 전시회로, 전세계 19개국의 신진 유망 패션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런던 주재 각국 대사관이나 문화관에 전시한다. 그 첫 번째로 한국이 첫 전시회를 열었던 것이다.

특히 조아라는 이미 ‘프런코4’ 방송 전부터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 푸시캣돌스 등의 의상 디자이너로 활약했던 화려한 이력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도전자다.
조아라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공개한 작품은 팝가수 레이디가가가 입어 화제가 됐던 보닝(boning)드레스 시리즈로 머리부터 소매, 발끝까지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스타일이다. 실험적이고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호평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는 ‘프런코4’의 조아라뿐 아니라, 시즌1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도전자 계한희 역시 참여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계한희는 시즌1에서 안타깝게 중도 탈락했으나 새롭고 실험적인 디자인 포트폴리오로 기대를 받았던 도전자. 계한희는 이번 전시회에서 파격적인 디자인의 남성복으로 주목을 받았다.
온스타일 김제현 국장은 “시즌을 거듭하면서 ‘프런코’ 출신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브랜드를 런칭해 해외에서 컬렉션을 열고 수출에 성공하는 등 한국은 물론 세계 패션계에서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으며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에도 세계적인 패션 도시로 손꼽히는 런던 현지 패션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으니 무척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4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프런코4’ 2회에서는 세계를 무대로 활약중인 걸그룹 원더걸스가 깜짝 출연해 자신들의 무대 의상을 디자인해달라고 직접 의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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