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스무살을 맞은 많은 아이돌이 고교 졸업 시즌을 맞이한 가운데 스케줄 상의 이유로 대다수 불참할 예정이다.
지난 해 수능을 치르거나 대입을 포기한 올 해 스무살이 되는 아이돌 상당수가 빡빡한 일정으로 졸업식에 참여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돌 공통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KBS 2TV '뮤직뱅크 인 파리'. '뮤직뱅크'는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프랑스 파리, 미국 LA, 브라질 상파울로를 거치며 한류 무대를 꾸민다.

그 첫 시작을 알리는 '뮤직뱅크 인 파리'는 오는 8일 열리며 무대에 참석한 아이돌은 11일이 되서야 국내에 들어온다. 이 무대에 참석하는 샤이니의 태민, 씨스타의 다솜, 티아라의 지연과 화영은 자신의 고교 졸업식에는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또 강승윤은 MBC '짧은 다리의 역습' 촬영과 연습 일정으로 부산 예술 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으며 에프엑스의 루나는 TV 조선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촬영 일정으로 리라아트고등학교 졸업식에 불참한다.
대다수의 아이돌이 참석하지 못한 가운데, 스케줄을 조정해 졸업식에 참가하는 아이돌도 있다. 걸스데이 민아는 3일 오전 있었던 졸업식에 참여함과 동시에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에 합격하는 기쁨을 동시에 누렸으며 에이핑크 오하영 역시 이날 신월 중학교를 졸업했다.
현재 활발한 활동 중인 틴탑의 천지는 7일 있을 성지고등학교 졸업식에 짬을 내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 여동생 아이유는 졸업식 참여 여부를 놓고 고민 중이다. 스케줄 상 참석은 가능하지만 자신으로 인해 어지러워질 졸업식장을 고려해 참석 여부를 놓고 회사와 상의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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