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원목가구, 실내습도 조절 기능도 있네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2.02.03 17: 14

- 원목가구 선택할 때 MDF가 아닌지 주의해서 살펴봐야
질 높은 건강한 생활 ‘웰빙’이 트렌드로 확고하게 자리 잡으면서 가구 역시 친환경이 중시되고 있다. 그 중 다양한 세대에 걸쳐 사랑받고 있던 원목가구가 또 다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원목 가구는 각각의 나무마다 인체에 이로운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과 같은 환경 질환에 도움이 된다. 또한 원목은 대기 중의 습기를 조절하는 능력이 있어, 건강하고 쾌적한 실내습도를 유지하게 해 주는 효과가 있다.

게다가 나무의 종류와 결, 제품의 품질에 따라 다양하고 독특한 집안의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핀란디아 서성철 대표는 “가구란 사람이 살아가는 공간 속에 함께 있어야 하는 만큼 인체의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제대로 된 원목가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반적인 소비자들은 원목가구에 대해 많은 지식을 갖추고 있지 않다. 나무의 종류만큼이나 다양한 디자인은 물론 가격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 없이 고르기란 쉽지 않다.
서성철 대표는 “가구를 고를 때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이라면 일단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며 “특히 요즘에는 MDF가구가 마치 친환경 원목가구인 것처럼 포장되어 판매되므로 주의해야한다”고 했다.
MDF가구란 Medium Density Fiberboard 중질 섬유판을 이용해 만든 가구를 말한다.
MDF가구의 성분인 MDF 속에는 1급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는 포름알데히드가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새집증후군, 아토피 피부염 등의 각종 알레르기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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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디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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