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패' 김상준, "총체적으로 아쉬운 경기"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2.03 21: 50

[OSEN= 잠실실내체, 김희선 인턴기자] 최선을 다했지만 원주 동부의 기록 행진을 저지하지 못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3일 서울 잠실 실내 체육관서 벌어진 '2011-2012 KB 국민카드 프로농구' 5차전서 부동의 1위 울산 동부 프로미를 맞아 82-80 아쉬운 2점차 패배를 당했다. 1위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결국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이다.
경기 후 김상준 삼성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잘 싸운 만큼)많이 아쉬운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비등한 경기를 펼쳤음에도 결국 승리를 빼앗긴 동부에 대해 김상준 감독은 "선두를 달리는 강팀의 면모를 봤다"고 감탄했다.
예전부터 동부와 경기서는 턴오버가 항상 많아 오늘 경기서는 턴오버를 줄이는데 중점을 뒀다는 김상준 감독은 찬스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에서 결국 발목을 잡힌 점에 대해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러나 김상준 감독은 "선두 동부를 맞아 선수들이 끝까지 잘 싸워줬다"며 "다음 경기서 오늘의 실수를 개선, 더 나은 경기를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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