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인턴기자] 첼시 안드레 빌라스-보아스(35) 감독이 조세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EPL 무대 복귀 가능성을 인정했다.
4일(한국시간) 더 선에 의하면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경우 잉글랜드의 모든 구단주가 그를 탐낼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무리뉴 감독의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 복귀설에 대해서는 "여기에는 어떤 공석도 없다"고 농담조로 말했다.

이어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팀인 레알 마드리드를 맡고 있는 지금 상황에는 이 곳으로 오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세계에서 넘버원 지도자다. 어떤 클럽이든 그를 첫 번째 타깃으로 삼을 것이다"고 밝혔다.
덧붙여 "무리뉴 감독이 자신이 사랑하는 EPL 무대 복귀가 가능할 시기가 되면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토튼햄, 리버풀, 아스널 그리고 4위 안에 드는 모든 팀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나를 비롯해 로베르토 만치니, 알렉스 퍼거슨, 케니 달글리시, 해리 레드냅 감독 등이 모두 다른 곳으로 떠날 압박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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