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우결' 오늘 결방, 파업 직격탄..시청자 뭐 보나?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2.04 09: 43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4일 결방된다. '무한도전'은 토요일을 대표하는 예능프로그램인만큼, 결방 소식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MBC 노동조합이 지난 달 30일부터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뉴스와 예능프로그램 등 방송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파업에 동참하면서 이 프로그램 역시 결방이 결정된 것.
'무한도전'은 이에 따라 4일 기존의 방송을 엮은 스페셜 편을 내보낸다.

이에 대해 "아쉽지만 파업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는 의견과 "시청자들의 볼 권리를 빼앗는 것"이라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무한도전'이 인기 프로그램인만큼,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시청자들의 의견 갈등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무한도전' 뿐 아니라 MBC의 간판 예능프로그램인 '우리 결혼했어요’와 '우리들의 일밤' 등도 파업으로 인해 결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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