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퀸', 올해 첫 250만 돌파..황-엄 흥행커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2.04 10: 40

영화 '댄싱퀸'이 올해 첫 250만 돌파 한국영화란 타이틀을 단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댄싱퀸'은 지난 3일 전국 6만 6365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247만 8379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 달 18일 개봉한 '댄싱퀸'은 4일 25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댄싱퀸'의 흥행은 배우들과 제작진에게 행복한 웃음을 안겨주고 있다. 이 작품으로 다시금 연기 잘 하는 배우란 진가를 입증한 황정민은 최근의 작품들 중 가장 큰 흥행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
엄정화는 자신의 모습을 투영한 듯한 '댄싱퀸'다운 모습으로 영화에 감동을 배가시켰다. 연기-가요 두 분야를 사로잡은 한국 대표 엔터테이너 엄정화의 열정을 고스란히 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이 영화로 작품에서 '세 번째 만남'을 가진 황정민-엄정화도 영화계의 대표 남녀 '찰떡 궁합'임도 다시한 번 입증했다.   
제작자 윤제균 감독(JK필름)에게도 웃음을 안겨줬다. 지난 해 '7광구'의 흥행 실패로 주춤했던 윤제균 감독은 '댄싱퀸'의 흥행으로 다시금 코미디에 재능있는 걸출한 상업영화 감독임을 보여줬다.
유쾌한 웃음과 가슴 뭉클한 감동으로 남녀노소 넓은 관객층에게 지지를 얻은 '댄싱퀸'은 개봉 3주차임에도 '부러진 화살',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와 함께 박스오피스에서 선전하며 한국영화의 강세에 한 몫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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