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하키, 챔피언스트로피서 日에 져 7~8위전으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2.04 13: 18

한국 여자 하키대표팀이 연장전 승부 끝에 일본에 패배했다.
한국(세계랭킹 8위) 한국은 4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로사이로서 열린 일본(세계랭킹 9위)과 '제 20회 챔피언스트로피 대회' 5~8위 순위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3-4로 패배했다. 연장 후반 6분 골든볼을 내줘 패했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다.
8강전에서 영국에 완패했던 한국은 최근 5년 동안 8승 2무 1패로 압도했던 일본에도 패하는 충격을 안고 7~8위전으로 밀려났다.

한국은 전반 3분 일본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31분 한혜령의 필드골과 34분 이선옥의 페널티 스트로크골로 역전, 2-1로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 18분 동점골을 내줬지만 27분 이선옥이 다시 한 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듯했다. 그러나 경기 시간은 남았었다. 한국은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동점골을 허용하며 연장전으로 승부를 이어갔다.
한국은 승리를 위해 노력했지만 체력 부족과 골 결정력 부족으로 골을 넣지 못했고, 이 틈을 놓치지 않은 일본은 연장 후반 6분 결승 골든골을 넣어 승리를 차지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6일 세계랭킹 5위 중국과 7~8위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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