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치니, "EPL 우승에 대한 압박감은 없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2.07 16: 36

[OSEN=이균재 인턴기자] "우승에 대한 압박감은 없다" .
로베르토 만치니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4일(이하 한국시간) 더 선에 실린 인터뷰서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윤이티드 감독과 EPL 타이틀 쟁탈전에 대한 압박감을 떨쳐 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 밀란 시절 3번의 세리에 A 3번의 우승 경험은 팀이 어떤 상황에 처해있든지 모든 것을 대처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인터 밀란은 세계 최고의 클럽이기 때문에 중요한 경험이었다"며 경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덧붙여 "맨체스터 시티에서 5개월 동안 리그 1위를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우리는 리그 23경기에서 60 득점(최다 득점)과 19 실점(최소 실점)만을 기록하는 성과를 얻었다"며 지금까지 환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음을 전했다.
또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과 부상으로 인해 주요 선수들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맨체터 유나이티드와 챔피언 싸움은 쉽지 않겠지만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도 선두 자리를 유지해 왔다는 자체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는 맨유와 승점이 54점으로 같지만 골득실에서 6골 앞서 선두에 올라있다. 맨체스터 시티와 맨유는 지난 달 칼링컵과 FA컵에서 나란히 탈락했다. 이제 두 팀에 남은 목표는 EPL 우승컵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5일 풀햄과 만나고 맨유는 6일 첼시와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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