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V리그' 남자부 드림식스와 KEPCO의 경기 종료 후 KEPCO 선수들이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KEPCO는 이날 열린 5라운드 첫 경기에서 드림식스를 세트스코어 3-0(25-23, 25-22, 25-23)으로 물리치고 시즌 16승째를 올렸다.
외국인 용병 안젤코는 1세트부터 맹공을 퍼부으며 26점(공격성공률 58.53%)을 기록, 팀 승리를 주도했고 박준범과 임시형도 각각 12점과 7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KEPCO는 승점 46점으로 현대캐피탈(승점 45점)을 제치고 3위로 뛰어올랐으며 올 시즌 드림식스와의 상대전적에서도 5전 전승의 기록을 이어갔다.
반면 4강 준플레이오프에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있었던 드림식스는 이날 KEPCO전 패배로 사실상 4강 진입이 어려워졌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