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서울 SK는 4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프로농구 창원 LG와 경기서 72-97로 완패했다. 이날 SK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며 LG에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SK 문경은 감독대행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 모비스에 패한 후유증이 너무 큰 것 같다"면서 "5라운드 중반을 넘어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나타냈다.

문 대행은 "급한 순간에 외곽포를 터뜨리려고 하다보니 빠른 공격이 됐다. 안으로 볼이 투입된 후 바깥으로 나온 뒤 던져야 할 텐데 그렇지 못했다. 그래서 부담스러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이날 경기의 문제점에 대해 설명했다.
문 대행은 "알렉산더 존슨도 돌아온다. 기적이 일어나야 하지만 포기할 단계도 아니다. 분명 중위권 싸움을 할 것이다. 포기없이 시즌을 보낼 것이다. 그래야 다음 시즌도 더 좋은 시작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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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