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 "외곽슛이 터져 승리할 수 있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2.04 17: 10

"외곽슛이 터져 승리할 수 있었다".
김진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4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서 42점을 올린 애론 헤인즈(14리바운드, 4도움, 4블록)의 활약에 힘입어 97-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6위 모비스를 맹추격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마지막 불꽃을 살렸다.
LG 김진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SK를 상대로 높이에 대한 부담이 많았다. 그러나 수비 변화를 통해 상대를 공략했다"면서 "송창무가 잘 버티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속공까지 연결해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가드진의 득점이 잘 이뤄지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내외곽에서 전반적을 득점이 잘 이뤄지면서 상대의 추격을 막아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42점을 넣은 헤인즈에 대해 김 감독은 "높이에 대한 부담을 스피드로 이겨내고 있다. 수비부터 공격까지 자신의 플레이를 잘 해줬다"면서 "수비가 몰리면 밖으로 빼주면서 기회를 얻어냈다. 전반적으로 적절한 능력을 선보였다. SK가 외곽포의 비중이 컸다. 그래서 맞붙작전을 놓았던 것이 의외로 잘 들어가며 자신감이 붙었다"고 말했다.
김진 감독은 "10경기가 남았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다. 6강 플레이오프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팬들을 위해서 코트 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결과가 좋으면 더 기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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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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