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압박 수비에 흔들렸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2.04 19: 26

[OSEN=이균재 인턴기자] "4쿼터 막판 상대 압박 수비에 흔들렸다"
전자랜드는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프로농구 KGC와 원정 경기서 4쿼터 막판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72-79로 역전패했다. 4쿼터 막판 KGC의 압박 수비에 역전을 허용하며 아쉽게 무너지고 말았다.
유도훈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오늘 경기를 잘 풀어 나가다가 4쿼터 막판 승부처에서 모든 것이 흔들렸다. 흐름을 상대에게 넘겨줬고 따라가기에는 늦었다"고 말했다.

좋은 활약을 펼친 주태수에 대해서는 "주태수가 인사이드에서 용병과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수비를 잘 해줬고 슛 밸런스가 살아나며 공격 또한 잘 해줬다"며 제자를 칭찬했다.
유도훈 감독은 "상대의 끈질긴 압박 수비에 오펜스가 원활히 돌아가지 않았다"며 압박 수비에 대한 미숙한 대처를 패배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이어 "이 모든 걸 잘 추스려서 내일 KCC전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군 전역으로 오랫만에 소속 팀으로 복귀한 이현민에 대해서는 "첫 경기 치고는 잘 해줬다. 기존의 실력에 60~70% 정도 움직임이 나왔다. 주전 가드들이 잘 해왔기 때문에 앞으로 그들과 융화를 잘 시켜서 더 좋은 팀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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