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희선 인턴기자] 한국 대표팀과 안현수의 맞대결로 주목받은 남자 5,000m 계주는 한국의 압승으로 끝났다.
4일(이하 한국시간) 밤 러시아 모스크바서 열린 2011-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대회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 B조서 한국 대표팀과 안현수가 이끄는 러시아 대표팀이 함께 레이스를 벌였다.
승리는 결국 월등한 기량 차이를 선보인 한국 대표팀에 돌아갔다. 곽윤기(연세대)-이호석(고양시청)-이정수(단국대)-노진규(한국체대)가 이어달린 한국 대표팀은 6분 53초 673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초반부터 여유 있게 앞서 나가며 거리를 크게 벌린 한국 대표팀은 마지막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6분 56초 163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한 영국도 결승에 올라 5일 밤 열릴 결승서는 한국을 비롯 캐나다 중국 영국이 나서게 됐다.
한편 안현수가 이끄는 러시아 대표팀은 4위(6분 56초 295)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안현수는 3번 주자로 최선을 다했으나 크게 벌어진 차이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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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 러시아빙상연맹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