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23)이 이적 후 곧바로 출전한 경기서 안정적 활약을 펼치며 팀의 기대를 받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독일 진스하임 비르졸 라인-네카르 아레나에서 끝난 2011~2012 분데스리가 20라운드 호펜하임과 경기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볼프스부르크서 지난 1일 이적한 구자철은 후반 16분 토비아스 베르너와 교체 투입되어 그라운드를 누볐다. 1-2로 뒤지고 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 투입 후 동점골을 터트리며 무승부를 일궈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31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다니엘 빌리암스의 패스를 사샤 묄더스가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넘어지면서 슈팅해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호펜하임은 곧바로 전반 38분 페니엘 코쿠 믈라파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에 돌렸다. 이어 후반 6분에는 로베르토 프리미노가 얻은 페널티킥을 제하드 살리호비치가 성공시켜 경기를 뒤집었다.
그렇지만 구자철이 교체로 들어간 뒤 공격의 활기를 되찾은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27분 코너킥 찬스에서 세바슈티안 랑캄프의 헤딩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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