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궁금하다"…니혼햄 감독 경계령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2.05 07: 59

니혼햄 파이터스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이 일본 무대에 첫 발을 내딛은 이대호(오릭스)에 대한 경계령을 내렸다.
오카다 아키노부 오릭스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 속에 일찌감치 4번 타자로 낙점된 이대호는 미야코지마 스프링캠프 프리배팅 훈련에서 140m 짜리 대형 아치를 쏘아 올리는 등 거포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 중이다.
4일 일본 스포츠 전문지 인터넷판은 오키나와 나고에 차려진 전훈 캠프를 진두지휘 중인 구리야마 감독이 밤마다 오릭스와 소프트뱅크 등 라이벌 구단의 전력 분석 활동에 열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구리야마 감독은 스포츠 뉴스를 지켜보며 "역시 타 구단의 전력에 대해 신경이 쓰인다. 이대호가 어떤 선수인지 궁금하기도 하다"며 "이대호는 평론가 시절에 취재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 소프트뱅크 또한 전력 분석팀을 파견해 이대호의 타격 훈련을 지켜 보는 등 오릭스의 전력 탐색전에 돌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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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코지마=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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