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 결승골’ 레알 6연승, 헤타페에 1-0 신승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2.05 07: 35

‘라리가 선두’ 레알 마드리드가 헤타페 원정에서 1-0의 신승을 거두며 리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이하 한국시간) 알폰소 페레스 콜리세움에 벌어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헤타페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18분 세르히오 라모스의 헤딩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키며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8승째(1무2패)를 기록하며 승점 55점이 된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6연승으로 2위 바르셀로나와의 승점 격차를 10점으로 벌렸다.

카카를 비롯해 카림 벤제마, 크리스타아누 호나우두, 메수트 외질 등 간판 선수들이 고스란히 선발 출전한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2연승을 포함해 6경기 무패행진(4승2무)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헤타페를 맞아 공격이 침묵하며 고전 아닌 고전을 겪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8분 외질의 코너킥 상황에서 라모스가 멋진 헤딩골을 작렬, 1-0으로 앞서 나가며 게임을 쉽게 풀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이후 헤타페의 밀집수비를 뚫지 못하며 추가골 사냥에 실패한 레알 마드리드는 마지막까지 1골 차의 살얼음판 승부를 이어갔다.
전후반을 통틀어 15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이 5개에 불과할 정도로 평소와 같은 경기력이 아니었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8분 카카를 빼고 카예혼을 투입한 데 이어 후반 28분에는 곤살로 이과인을 투입하며 공격을 변화를 시도했지만 더 이상의 골 없이 1-0으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아틀레틱 빌바오는 에스파뇰과 6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고 리그 4위 레반테는 전반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동점골을 허용하며 라싱 산탄데르와 1-1로 비겨 리그 7경기째 무승 기록을 이어갔다. 이밖에 마요르카는 전반 24분 곤살로 카스트로의 결승골로 레알 베티스를 1-0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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