웽거, "옥슬레이드-체임벌린, 재능 보여줬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2.05 08: 04

[OSEN=이균재 인턴기자] 아스날 아르센 웽거 감독이 만점 활약을 펼친 '신성'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19)을 극찬했다.
아스날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서 열린 '2011-2012 잉글리쉬 프리미어 리그' 24라운드 블랙번과 홈 경기서 수적 우위 속에 경기를 장악한 끝에 7-1로 대승했다. 박주영은 교체 명단에 올랐으나 4경기 연속 결장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3골 1도움을 올린 로빈 반 페르시와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한 시오 월콧이었지만 숨은 공헌자는 2골을 기록한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이었다.

웽거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서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은 뛰어난 재능을 보여줬다. 지난 두세 달동안 점점 발전했다"며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제자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모든 게임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그가 가진 장점은 남은 게임에서 계속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경기 결과에 대해서는 "종합적인 부분에서 매우 잘 해줬다. 경기를 편하게 운영했고 원하던 승점 3점도 획득했다. 우리는 과거 좋은 경기력을 보인 적도 있고 진 적도 있다. 하지만 지난 주 아스톤 빌라, 볼튼과 경기에서 좋은 플레이를 했다"며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박주영은 옥슬레이드-체임벌린과 티에리 앙리가 나란히 골을 터트려 더욱 험난한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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