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없는 土, ‘스타킹’-‘불후’ 함께 웃었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2.05 08: 26

호랑이가 잠시 숨을 고르는 사이에 여우들이 웃었다. 이날은 MBC 총파업의 여파로 '무한도전'이 결방하고 재방송으로 대체됐다. 호랑이가 숲을 비운 셈이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스타킹’은 전국기준 12.5%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바로 전 주인 지난 달 28일 방송분(10.3%)보다 2.2%포인트 상승한 성적.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2’는 11.6%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 주 11.1%보다 0.5%포인트 오른 결과다.

노동조합의 총파업으로 재방송으로 꾸려졌던 MBC ‘무한도전’은 10.2%로 지상파 3사 예능 꼴찌를 했다. 지난 주 19.5%의 높은 시청률로 토요일 예능 최강자의 면모를 보여줬던 ‘무한도전’은 시청률이 반토막이 나면서 총파업의 가장 큰 피해자가 됐다.
한편 이날 ‘스타킹’은 개그킹 특집으로 진행됐으며 ‘불후의 명곡2’는 지난 주에 이어 송창식 특집으로 꾸려졌다. ‘무한도전’은 지난해 8월 13일 방송됐던 우천 취소 특집이 다시 한번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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